엔씨소프트(엔씨)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의 해외 이용자 비중이 89%를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하는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233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엔씨는 유니버스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자리 잡은 이유로 풍부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팬덤에 특화된 소통 기능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유니버스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자체 제작한 웹 예능, 음원, 뮤직비디오, 화보, 라디오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2월 기준 총 628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이는 1년간 매일 약 17개의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했다는 의미다.
아티스트와 1대1 채팅 형태로 대화를 나누는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도 특장점이다. 아티스트가 보낸 메시지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 이용자도 사용 가능하다.
지난달에는 전면 리뉴얼을 통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개선점을 신규 버전에 적극 적용했다.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고 메인 화면을 홈·디스커버·메시지·마이 등 4개 탭으로 구성해 보다 직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엔씨는 팬덤의 영역을 케이팝(K-PoP) 아티스트 너머로 확장시키고 있다. 현재 유니버스에서 35팀의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2’ 채널A 오디션 ‘청춘스타’ 등 방송 프로그램과 글로벌 브랜드 ‘펩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엔씨는 “앞으로도 웹 버전, 라이브 스트리밍 등 새로운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덤 활동에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