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본예산에 책정된 일부 사업비를 전액 삭감해 비판이 나왔다.
특히, 상반기에 관련 사업 진행률이 전무하는 등 올해 어떠한 사업추진 없이 사업비 전액을 감액해 사실상 ‘사업기피’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기월 의원(민주당, 동구1)은 지난 24일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군공항교통국의 개인형이동장치 견인지원 사업비 1억 원 삭감에 대해 사업추진 의지를 문제 삼았다.
홍 의원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는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9년 19건에 불과한 안전사고가 지난해 100건으로 3년새 5.8배 증가했다.
홍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광주시는 자치구 업무 등의 이유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지원 사업비를 전액 삭감해 사실상 자치구에 사업을 떠맡기고 광주시는 관망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교통수단으로써 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광역차원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강화해야 할 상황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건 시류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