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 ‘맞손’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절차 간소화 앱(App) 공동 개발
홀몸 노인 생체건강신호 측정 따른 건강관리 지원
전남 나주시가 혁신도시 공공기관, 산·학 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임신부, 치매 노인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앱(App) 개발 및 실증에 착수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 등 4개 기관과 ‘맞춤형 복지 앱 개발 및 건강관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시정 핵심과제인 ‘맞춤형 복지실현’ 구축의 일환으로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절차 간소화를 위한 앱 개발, ‘치매고위험군 홀몸 노인의 체계적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앱 실증에 중점을 뒀다.
한국인터넷진흥원(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현승 보건소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태원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장 등 기관별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SOS랩 운영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력’, ‘나주시 대상 SOS랩 솔루션 시범 적용 환경 제공’, ‘개인정보 보호’, ‘생존신호정보 플랫폼의 실증 연구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기타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공동 협력’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가사 돌봄 서비스 신청 예약 시 임신부가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KISA,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서비스 절차 간소화 앱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는 생체·심리 연계 디지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술 연계 스마트 앱과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활용한 ‘치매고위험군 홀몸노인 생존신호정보 인지 앱’ 실증을 추진한다.
홀몸 노인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심박이상, 활동량, 낙상·기절 등 생체건강신호를 측정해 긴급 상황 요청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지역 주민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기술·연구 역량을 보태준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앱 개발을 통해 임신부의 복지 서비스 편의와 접근성 향상, 고령화 시대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