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직지초등학교가 지난달 29일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한 다문화교육Day 프로그램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일제로 운영했다.
전일제 다문화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교육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 및 김천가족센터와 연계해 다이음 외국인 강사 2명을 초청했다.
도 교육청에서 지원한 다문화교육지원 목적사업비를 활용해 맞춤형 교구를 사전에 구입해 해당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당일 1~2교시에는 유치원과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염색체험교육이 운영됐다.
천연염색 지도자협회 회원이자 본교 4학년 학생의 조모인 김정희님을 전통염색체험 강사로 활동했고, 학생들은 흰색 긴팔 티셔츠에 전통염색체험을 했다.
3~4교시에는 김천가족센터에서 근무하는 다문화교육강사 2명(중국, 베트남)이 다문화교육을 실시했다.
1~3학년은 영어실에서 중국문화체험을 4~6학년은 강당에서 베트남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았다.
5~6교시에는 학급별로 세계건축물 입체퍼즐을 만들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과 우리나라의 건축물의 구조와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윤 직지초등학교 교장은 “본교에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이 필요했다. 외부기관과 학부모의 재능 기부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판단되고,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다양한 체험에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