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식물과 정원에 관심이 많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을 올해 개설했다.
제1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돼 34명이 수료했다. 제2기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지난달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15강(60시간)으로 진행되며 40명이 교육 수료 예정이다.
40명의 교육생은 동화천에 8개의 시민정원사의 정원을 조성하고 오는 28일 교육을 수료한다.
시민정원 조성은 교육생이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정원도면을 설계하고 북구 동화천 일원에 8개의 시민정원사 정원을 만든다.
정원활동은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도심지역에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생활 실천 활동 중 한 가지이다.
또 정원을 가꾸는 활동은 내 생활공간에서 시작해 점차 내 주변, 우리 지역사회에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삭막한 도심에서 서로 유대감을 느끼고 온정을 느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올해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에 많은 신청을 해주셔서 감사하며 양성된 시민정원사와 함께 따뜻하고 예쁜 정원들을 조성해 생활 속 정원을 거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