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24일 ‘성주10경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성주10경(景)’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주10경은 시대변화에 따른 트렌드와,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관광명소를 기존 8경을 포함하여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지난 4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전을 실시해 제안된 종합의견을 반영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2차에 걸친 선호도 조사로 대상지 선별을 거쳐 성주10경 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성주10경(景)’은 △1경, 성주 가야산 △2경, 독용산성과 성주호둘레길 △3경, 회연서원과 무흘구곡 △4경, 만귀정과 포천계곡 △5경, 성밖숲 △6경, 세종대왕자태실 △7경, 한개마을 △8경, 성주역사테마공원 △9경, 성산동고분군 △10경, 성주 참외하우스 들녘 이다.
기존 ‘가야산만물상’을 가야산의 최고봉인 칠불봉과 금강산에 비견되는 만물상과 신규 탐방로 개방을 앞두고 있어 성주 가야산 알리기의 일환으로 ‘성주가야산’으로 재정비 하는 등 명칭을 정비했다.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산동 고분군’을 새롭게 추가했다.
8경으로 추가된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성주사고와 조선시대 전통연못인 쌍도정, 읍성 북문과 성곽의 조선시대 모습을 2020년에 재현한 도심 속 군민들의 휴식처로, 성벽을 비추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 등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성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곳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인 9경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성산가야의 역사와 고대 성주의 흔적을 찾으며 차분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에 새로 바뀐 성주10경(景)이 성주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자연·문화·역사를 간직한 성주의 관광 이미지 개선은 물론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해 관광도시로 성주를 도약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