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 큰 불길은 잡았다.
2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7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매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83대와 소방대원 22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워낙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화재 발생 후 약 1시간 10분만인 오후 9시 34분께 초기 진화했다.
화재 이후 화염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