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ABB(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2022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올해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와 대구지역 유일의 AI 전시회인 ‘인공지능 국제산업전’이 170여 개사 700여 개 부스 규모로 동시에 열린다.
특히 대한민국 ABB 선도 기업인 KT는 방역 로봇, 서비스 로봇, 돌봄케어 로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과 KT 특화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고, 지역 ABB 대표 기업인 우경정보기술, 대영전자, 아이지아이에스, 진명아이앤씨가 디지털 플랫폼 및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영상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우경정보기술은 기업의 수준 높은 비즈니스 가치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션라이트AI, 엠엔비전, 주식회사 에이엘아이 등도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DX)의 핵심 기술을 전시해 지역의 ABB산업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올해는 특별한 컨퍼런스로 지역의 IT 인재를 찾아간다.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매칭데이’에서는 지역의 예비 취·창업자들에게 ICT 관련 기술과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고 ICT 혁신기술 및 산업 현황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50개 사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경북 대표 ICT 기업들의 기술 및 성과를 보여준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관으로 참가해 국내 ICT융합 분야 지원 성과와 R&D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등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의 하나인 ABB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가기업들이 ABB산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대구 미래 50년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