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광주시민, 의료원 설립 시 이용할 의향 95.1%,…설립 기대감 높아

  •  

cnbnews 박용덕기자 |  2022.11.14 10:56:10

광주광역시의회.(사진=시의회)


광주시의회, 시민의 건강권과 공공의료에 관한 여론조사 발표
설립 시 제공해야 할 분야‘외상중증 의료’27.9%

‘만성질환 지역사회 건강관리’27.9%,‘재활 치료 분야’10.4%
한방 진료 필요성에 대해 시민 75.4% 공감


광주시민의 95.1%,가 공공의료원의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는 시민의 건강권과 공공의료에 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광주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향 ▲광주시 공공의료기관 인지도 및 만족도 ▲광주의료원 설립 시 기대하는 의료 제공 분야 등이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광주 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 시민의 9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 공공의료원의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에 시민의 51.4%가 건강이 좋다고 응답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1년 이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70.7%로 높게 나타나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병‧의원 치료 경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공공의료기관 인지도를 물어본 결과, 공공의료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41.7%, 없다는 경우는 58.3%로 광주광역시에 8개의 공공의료기관이 있는데도 시민의 존재 인지도는 낮았다.

이는 광주에 요양병원,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 특수 목적의 공공병원만 있어 시민들이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정의를 알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광주의 공공의료정책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료원 설립 시 제공해야 할 의료 분야로는 ‘응급 외상 중증 의료’를 27.9%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만성질환 지역사회 건강관리’ 25.2%, ‘건강검진 환자안전’ 13.2%, ‘재활 치료 분야’ 10.4%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의료원에 기대하는 사항으로는 ‘의료인력 진료수준’ 29.9%, ‘최신 의료 시설장비’ 22.4%, ‘다양한 진료과목’ 18.0%, ‘취약계층 진료’ 9.1% 등이다.

특히 의료원의 한방 진료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75.4%,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4.6%로 나타나, 시민들의 한방진료 필요성에 대한 공감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수행했으며,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공공의료원이 없는 곳은 광주뿐이다”며 “공공의료원 설립은 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인 만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의료원 설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