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2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4일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서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여성폭력’이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여성의 안전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1년간 대구지역에 발생한 여성폭력 현황을 보면 가정폭력 2078건, 성폭력 1280건, 성매매 63건, 데이트폭력 548건, 스토킹 47건 등이다.
시는 이러한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방지 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념사업으로 시는 민·관합동 홍보캠페인, 여성안전 학술세미나, 여성폭력 관계기관 간담회, 여성폭력상담원 워크숍,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여성안전 학술세미나는 25일 오후 3시, 대구행복진흥원 여성가족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여성 1인가구 안전환경 조성’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우리모두가 행복한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