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7일 새벽 1시경 성서산업단지의 한 제지공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대구 전역에 비산된 분진에 대응해 미세먼지 긴급저감조치를 실시했다.
금일(12월 7일) 새벽 1시경 성서산업단지 내 종이 제조공장에서 시작된 화재가 확산해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 발령, 약 320여명의 인력과 소방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3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진화했다.
화재는 진정됐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성서산업단지는 물론 대구 곳곳에 화재분진이 비산해 시민 피해가 발생했고 대구소방본부 및 달서구청은 대구 전역에 걸친 분진 확산을 예상해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성서산업단지 일대에 배차된 분진흡입차량을 2대에서 7대로 증량해 미세먼지 긴급저감조치를 실시토록 했고, 또한 대구 전역에서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작업 중인 분진흡입차량으로 시민 생활환경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 규모의 회피 불가능한 재난 및 재해에 대해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진력을 다하겠다”며 또한 “시민 생활환경을 신속히 수복해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대단히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