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2022년 미 이전 시유재산 찾기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 이전 시유재산 찾기 사업’은 도로나 공원, 하천 등 준공된 도시계획시설 안에 있는 국유지나 사유지를 발굴해 울산시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는 서정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이 사업을 담당하는 7개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추진 성과 보고 ▲부서 간 협업 사항 등 사업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 제시 ▲참고 사례 공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의 경우 66필지 102억원 상당 미 이전 시유지를 발굴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373필지 1298억원, 재산권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태화루 부지 6필지 8억원, 산업로(홍명고~회확마을 간) 39필지 57억원, 언양파출소~서부리 간 도로 부지 7필지 36억원 등이 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울산시의 재정건전성을 튼튼하게 하고, 불필요한 예산의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유재산의 소유권 확보가 중요하다”며 “누수 재산이 없도록, 소유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