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13일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산하 공학컨설팅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3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 공학컨설팅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학컨설팅센터는 지역대학의 기술전문가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대학 기술전문가(교수)와 기업을 일대 일 매칭시킨 후 연구개발, 기술지도, 사업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권역별 센터당 2년간 약 12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전국 5개 권역에 9개 대학이 공학컨설팅센터로 선정됐으며, 창원대 공학컨설팅센터는 2017년부터 동남권역(경남·부산·울산) 지역거점센터로 지정된 후 올해 7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협약 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1월 7일(24개월)까지다.
창원대 공학컨설팅센터는 지난 2년 동안 219개의 기술지원 요청을 받아 156개의 과제를 도출했으며, 41개 과제가 선정돼 약 12억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술애로 지원 및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또한 이공계 기술전문가 188명, 기술코디네이터 19명, 사업화 코디네이터 10명, 산학협력중점교원 13명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풀을 구성, 중소기업에 대한 R&D 기술컨설팅 및 사업화 성과도출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뿐 아니라, 창원대 주요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창원대 LINC3.0사업단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비R&D지원을 하고 있고, 기술경영센터와 과제 관련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대학 내 공용장비지원 및 공동장비활용 플랫폼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의 대학 내 장비 활용이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종규 창원대 공학컨설팅센터장은 “지난 6년간 창원대는 약 150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실로 다수의 지적재산권, 논문 및 사업화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을 통해 동남권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발전과 사업화에 이바지하는 산학협력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2023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1차)의 해결의뢰서 접수를 시작하며, 과제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