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농협 3층 대의원회의실에서 경남농협은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차량 이동이 증가함에 가축 전염병 발생·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6일 지역본부 각 단 단장, 검사국장, 보증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층 대의원회의실에서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설 연휴 직전과 직후인 오는 19일, 20일, 25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및 연휴 기간에는 철새도래지, 전통시장, 산란계·우제류 밀집 단지 등 오염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추가 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농협은 자체 비축 중인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농협 공동방제단 등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도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가축질병의 도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통 조직에 '가축질병 방역 홍보용 현수막 제작·설치', '축산농장 방역 준수사항 지도', '조합원 및 방역인력풀 대상 문자메세지 발송' 등 철저를 기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