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지난 2일 경상국립대 사회과학관 휴머니티홀에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과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두 기관이 지역의 역사·문화·젠더·청년 문제 등 각종 현안에 관한 연구와 사업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 것이 배경이 됐다.
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공동연구 및 정보 교류 ▲지역 콘텐츠 개발 및 상호협력 운영 ▲학술 관련 세미나 등 공동 개최 및 프로그램 상호협력 운영 ▲기타 교류 및 협업에 관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은 1983년 설립된 이후 사회과학 분야의 유기적 협력을 토대로 한국사회 및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학제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동연구의 성과를 '5.18 다시 쓰기', '경남 근현대사: 사건, 공간, 운동'(근간) 등의 기획도서로 출간했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1963년 설립돼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응용을 통해 지역학의 쇄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인문한국지원사업의 감성연구를 통해 '공감장이란 무엇인가?', '감성적 근대와 한국인의 정체성', '애도의 정치학' 등의 연구 성과를 출간했다.
사회과학연구원은 "이번 업무교류 협약이 지역의 연구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