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2.13 14:38:45
동아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4년간 국비 100억 원 가량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발굴, 창업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0개 내외의 초기 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헬스'와 '미래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특화 지원을 목표로 동아대학교기술지주,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대학교기술지주, 시리즈벤처스, 티랩, 드림벤처스, 스마트파머 7개 기관에서 매년 1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지난 2011년 동남권 최초 '창업선도대학' 선정에 이어 12년간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부산지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 및 운영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사업', 'BI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등 창업지원사업 모두 12개를 운영하며 지원기업 360개 사, 매출액 742억 원, 고용 921명, 투자유치 294억 원의 성과를 이뤘다.
최정주 동아대 창업지원단장은 "12년간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로 잠재성을 갖춘 기술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동남권 아기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초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