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기장군, 기장군반려동물협회와 함께 '기장군 반려문화 정착 원년'을 선포하고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영산대, 기장군, 기장군반려동물협회는 16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스테이션케이에서 '2023 기장군 반려동물 정착 원년의 해 선포식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 정종복 기장군수, 곽일주 기장군반려동물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반려동물에 관심이 큰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체결에 앞서 반려문화정착을 위한 선언문이 낭독됐다. 선언문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실천 ▲지역의 반려동물 인프라 확충 및 도우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반려수요 대응 ▲반려동물 관련 교육기회 제공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문화행사 개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 개발, 유기견 입양 문화 활성화 등이 담겼다.
협약서에는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인적교류, 경영‧기술‧법무‧디자인‧외국어‧정보 등 제반사항 교류, 시설‧장비 교류, 학생의 실습 및 취‧창업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산대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수요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창업을 위한 중심축으로 역할한다는 계획이다. 영산대는 기장군반려동물협회와 함께 올해부터 반려동물‧복지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장군, 기장군반려동물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오늘의 선포식은 세상이 인간만을 위한 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원년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반려동물문화 조성은 지구촌의 어려운 인류를 돕는 일이자 인간의 변함없는 행복을 지향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