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28일 오후 대학 운동장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온라인을 벗어나 대규모 대면 행사로 진행된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했다.
의예과 이규민 학생이 대표로 전민현 총장의 입학 허가 선언을 받았으며, 건축학과 이시온 학생과 간호학과 송주현 학생이 입학 선서를 했다.
전민현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제대 입학이 여러분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제대라는 뒷배를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성찰하고, 치열하게 탐구하는 아름다운 대학 생활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는 신입생들에게 캠퍼스 이용 가이드, 에코백, 핀 버튼, 무선마우스, 축하 서신 등 웰컴키트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멀티미디어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수경 학생이 기존의 인제대 백곰 캐릭터를 친숙한 이미지로 바꾸는 등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학부(과)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자출결 및 수강 신청, 대학 생활 안내, 성폭력 예방 및 장애인식 개선 교육, 슬기로운 대학 생활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