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3.06 09:55:26
부산대병원은 안과 이종수 교수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23년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총회'에서 'Asia-Pacific Eye 100'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sia-Pacific Eye 100'은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가 지난 2년간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아사이-태평양 안과학회는 SCIE 안과저널지인 APJO(Asia Pacific Journal of Ophthalmology, IP 4.206) 편집위원장 등 15개국 안과의사 22명을 선정위원회로 구성해 ▲학문적 리더십 ▲지역 및 국제 안과학회 전문적 리더십 ▲연구 및 간행 업적물 ▲저널 및 학회 참여도 ▲특허 및 혁신 ▲교육 및 수련 지도 경력 ▲봉사 및 수상 경력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안과의사 100인 중 우리나라는 8명이 선정됐는데, 특히, 8명 중 7명이 서울지역 병원 소속이고, 이종수 교수가 유일하게 비수도권 병원에서 선정됐다.
이종수 교수는 현재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으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학회를 이끌고 있다. 연구 및 진료, 학회 활동 외에도 국내·외 의료봉사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보건복지부 주관 '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 의료후진국 대상 '아시아 평화 의료대장정' 해외 의료봉사 참가, 베트남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최신 수술법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