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지역 기관장들과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교육청은 9일 오전 남구 성동초등학교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오은택 남구청장, 정병오 남부경찰서 교통과장, 박귀자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기관장 릴레이 협업 강화 첫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릴레이는 통학로 안전조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초자치단체·경찰서 등 부산지역 기관장들의 통학 안전 관심도를 높여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남구청·남부경찰서 등과 첫 선포식을 가졌고 앞으로 통학로 여건이 열악한 학교 소재 기관장들과 협업 릴레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포식에 앞서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성동초 통학로에서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안내했다.
캠페인 후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등굣길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성동초를 비롯한 남구 관내 모든 학교의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며 “부산지역 기관장들과 적극 협력해 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