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3.10 16:44:19
창원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사업재편을 돕는 '경남지역 주력산업 사업재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1일까지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고용노동부와 경남도가 시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 경남도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진출이나 중복사업 부문 통합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1800만 원 한도 내에 ▲사전경영분석 ▲기술역량 진단 및 보완점 도출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기술개발 전략 및 로드맵 수립 ▲시장분석을 통한 사업화 가능성 등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기술거래, 기술성 및 사업성 분석, 특허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 매칭을 통해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은 내년에 계획 중인 시제품 제작 등의 후속지원사업에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수혜기업의 성장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문의는 창원상의 산업인력지원팀로 하면 된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산업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 변화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존속을 위한 사업재편을 시도하고자 하지만, 그 실행전략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업은 기업이 가진 핵심역량 파악과 신규 진출분야를 제시하는 컨실팅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