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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모 묘소' 테러 배후는 누구?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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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3.13 10:29:48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경북 봉화에 있는 부모 묘소. (이재명 대표 SNS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북 봉화군에 있는 부모 묘소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실을 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봉분 사방에 ‘生(날 생)’ ‘明(밝을 명)’을 비롯해 흐릿한 나머지 한자는 ‘기(氣)’나 ‘살(殺)’로 추정되는 한자 3개가 적혀 있는 돌덩이가 묻혀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질문입니다.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며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루는 것(봉분위에서 몇몇이 다지듯이 뛴 것처럼)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댓글로 “저 것은 자손 명줄을 끊어서 죽으라는 의미로서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설명하자 이에 이 대표는 이 누리꾼에게 “자세한 의미를 알고 싶다”고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 이후 이 대표는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방·남을 저주할 때 무속적으로 취하는 조치)라고 한다”며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을 당하니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곳은 1986년 12월 아버님을 모시고, 2020년 3월 어머님을 합장한 경북의 부모님 묘소로서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 죄송할 따름”이라며 “흉매지만 함부로 치워서는 안 된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따라 간단한 의식을 치르고 수일 내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부모 묘소에 대한 테러 정황이 발견됐다”며 “수사당국은 즉각 이같은 테러가 누구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임 대변인은 “사자(死者)에 대한 테러이며, 제1야당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묘소마저 공격하는 패륜적 행태에 분노한다”며 “야당 대표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금도가 있다. 고인이 되신 부모 묘소를 테러한 것은 사자에 대한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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