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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S중학교 입학 관련 억측 소문 해결책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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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3.03.14 13:09:07

광주 S중학교 전경.(사진=홈페이지 캡쳐)

 

S중학교, 120:1 입시경쟁 치열 악의적 뜬소문 퍼져
떨어진 아이도 합격한 아이도 학교도 모두 피해


광주 S중학교가 각종학교로 분류돼 매년 신입생들을 자체적으로 선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입학 관련 확인되지 않은 억측 소문들로 학교와 학생들 모두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입학 경쟁률이 수백 대 일에 이르고, 수년 전부터 광주 중심학원가에 이곳 학교 입시 전문 학원들까지 생겨날 정도로 입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수년째 사실인 양 떠돌며 더 확산되고 있다는 것.

학원가와 학생들에 따르면 ‘아버지가 돈이 많으면 입학할 수 있다더라’, ‘아버지 배경이 좋으면 합격한다더라’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면서 해당 학교는 물론 합격생은 합격생대로, 불합격생은 불합격생대로 모두 상처가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불합격생 같은 경우 초등 6학년생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 같은 소문을 자칫 사실로 받아들여 자신의 가정환경을 비관하는 등의 상실감이 클 것으로 예상돼 감독청인 광주시교육청의 객관적인 조사결과 발표 등의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각종학교로 분류된 S중학교는 기독교재단이 운영하는 사립학교로 신입생 모집을 위해 매년 9~10월경 호남지역 초등 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입학시험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 신입생의 경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분류해 122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 가운데 8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시험성적 80%, 생활기록부 20%를 반영해 선발했다. 또 특별전형의 경우 사회통합 2명, 재단과 관련된 인원 40명을 모집했다.

이곳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실력이 최상위권이고, 실제 학원가에서 최상위권 학생들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학습 분위기 등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 등이 작용, 경쟁률이 120:1이 넘을 정도로 입학이 치열한 학교로 유명하다.

봉선동의 학원 강사 A씨는 “학원생들 가운데 ‘학교에 돈을 주면 합격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방법을 묻는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며 “(자신은) 확인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답변할 상황이 아니어서 화제를 돌려버린 일이 있었다.”고 소문을 뒷받침했다.

학부모 C씨는 “돈을 주면 입학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떨어진 아이도 합격한 아이도 모두 아버지 탓’이란 웃지 못할 말들도 생겨나고 있다”면서 “학교나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억측 소문을 교육청이 나서서 하루빨리 오해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S중학교 교장 선생님은 “과거 어떤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와 기부입학에 관해 문의해 온 적이 있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돌려보낸 적이 있었다.”며 “입학 관련 모든 평가는 입학 요강에 따라 공정하게 모집하고 있다.”면서 기부입학을 일축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곳 학교는 타 중학교보다 입시경쟁이 치열한 학교라서 더 관심을 두고 시험 출제 범위 등과 학교 측의 모집 요강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감독해 근거 없는 소문들이 나돌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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