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은 ‘2023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울산 지역 대기업(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효성중공업, 한국동서발전, 롯데케미칼, 삼성SDI, SK가스, S-OIL, 대한유화) 및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과 손잡고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핵심전략 산업분야(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기업 수요기술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새싹기업(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등을 발굴하고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향후 울산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책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총 6000만원), 울산 이전 자금(기업당 최대 1000만원) 지원이 이뤄지고, 협력사(파트너기업)와의 사업 협력 및 투자사와 네트워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희망 기업은 3월 14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유-스타(U-STA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굴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우수 기업을 유치해 핵심전략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기업이 울산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에는 수소분야 국내 19개 유망기업 중 8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또 지난해는 핵심전략산업 분야의 해외 30개 유망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공모전에 지원한 국내 40개 기업 중 울산지역 대기업이 주목하는 9개 우수기업도 선발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선발된 기업 중 1개사가 울산에서 신규 창업했고, 2개사가 울산으로 공장 이전을 계획 중이다.
또 선발기업 중 3개사가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9개사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