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동아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에쓰엠팹(SMFab)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매칭해 R&D(연구개발) 최대 자금 7억 원을 비롯한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 추가 자금도 지원된다.
에쓰엠팹은 동아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김재일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연구소기업이자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형상기업합금 스프링이 자동으로 반응, 물을 유동·배출 시켜 배관이 파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를 이용한 수도관 동파방지용 제품을 개발했다.
김재일 에쓰엠팹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에쓰엠팹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동파 방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1등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19년 부산 지역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와 보육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올해부턴 부·울·경 유일 딥테크 TIPS, 스케일업 TIPS 지정 운영사로 유망 스타트업들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