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3.23 16:55:02
부산 기장군이 지난 17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해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 경관개선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장군청과 부산시 산림조합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과거 폭발물처리장으로 사용한 임야 2700㎡ 부지에 산딸나무 35주, 무궁화 120주 등을 식재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과거 2002년까지 약 30년 동안 폭발물처리장으로 사용하다 2011년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토양 오염정화 후 저하된 산림의 원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또한 군은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 제고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동일 장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4400만 원을 투입해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장군은 산림경관 개선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공익숲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