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판각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자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전통판각강좌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전통판각강좌는 5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체공휴일과 징검다리 연휴에는 강의를 진행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번 강의는 전통판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안준영 전주완판본문화관 관장이 대표 강사로 수강생 지도를 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음각의 기본을 이해하며, 글자와 그림을 활용해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다.
강좌는 ▲조각도 제작 ▲음각의 기본 ▲음각 글자 ▲음각 그림 ▲작품 전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향후 진행될 갑골문 천자문 판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대 25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지역인문학센터의 여타 강좌를 성실하게 이수한 신청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그 외에는 선착순으로 수강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전 과정의 수강료는 면제이지만, 재료비는 개강 전에 개별적으로 연구소로 납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