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4.24 14:50:08
동아대학교는 대한용접·접합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용접 관련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과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펼친다.
또 학회의 부산 이전 및 대한용접·접합연구원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해우 총장과 박정웅 회장, 동아대 김성재 산학협력단장, 신용택·김정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문종현 현장실습지원센터 교수, 배재일 선박해양시스템연구소 팀장, 대한용접·접합학회 강봉용 연구원장, 김유찬 사업부회장, 강남현 학술위원장, 조대원 총무이사, 황희용 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용접·접합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총장은 "용접 기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정책 연구,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기술개발 등을 위해 학회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과 학회, 산업체가 서로 공동 발전하고 용접·접합 분야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철강과 조선 산업으로 다져진 한국 산업경제는 용접·접합기술을 핵심으로 발전해 왔고 부산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부산시 R&D사업을 기반으로 기업제조 혁신을 빠르게 이룰 수 있도록 동아대와 활발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용접·접합학회는 지난 1982년 10월 창립, 학문적 성과는 물론 철강과 조선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며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수소경제, 전기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조선, 반도체 등 분야에서 용접기술발전이 시급한 핵심기술 분야 지원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