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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건학 113주년·대학통합 2주년 기념행사 개최

동천제·비전 선포식·어울림 한마당 등 '전통 계승·비전 공유·성과 확산' 위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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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4.26 15:31:55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정문에 세워 놓은 교명 표지석(왼쪽)과 캐릭터 '지누'.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가 건학 113주년을 맞이했다.

경상국립대는 1910년 4월 30일 공립진주실업학교로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2021년 3월 통합해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4월 30일을 건학기념일, 10월 20일을 개교기념일로 정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1926년 개교한 경남간호전문대학과 1984년 통합해 간호학과를 설치하고, 1917년 개교한 통영수산전문대학과 1995년 통합해 해양과학대학을 설치한 바 있다. 1987년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개원했고 2016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개원했다.

경상국립대는 올해 건학 113주년과 대학통합 2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하루 동안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는 대학의 오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기리는 '동천제(洞天祭)',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확산해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소통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경상국립대 건학 113주년을 맞아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며 현재의 성과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발전과 지역과의 소통·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천제는 28일 오전 9시 30분 칠암캠퍼스 칠암동천에서 제례(祭禮)와 타종으로 진행된다. 동천제는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로 진행된다. 초헌관은 권순기 총장, 아헌관은 정수효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장, 종헌관은 김동환 총학생회장이 맡는다. 타종은 진농관(晉農館) 앞에 있는 진농종(晉農鐘)에서 13번 울린다.

경상국립대 비전 선포식은 오전 11시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층 진농홀에서 열린다. 비전 선포식은 ▲대학 역사 및 성과 조명 ▲미래 비전 및 로드맵 발표 ▲심벌마크 및 캐릭터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비전 선포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비전을 선포하는 프레젠테이션은 권순기 총장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건학 113주년과 통합 2주년을 맞아 교직원들 간 소통·만남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그간 누적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어울림 한마당은 오후 2시 칠암운동장에서 열리는 소통 이벤트와 칠암캠퍼스-진치령터널-가좌캠퍼스 간의 화합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소통 이벤트에는 직원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캠퍼스 간 마라톤에는 교수·직원·학생 600여 명이 참가해 대학통합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마라톤 코스는 '칠암에서 건학(시작)해 가좌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소통 이벤트는 레크리에이션 전문 업체의 진행으로 통합 이후 코로나 등으로 인해 한 번도 한자리에 모이지 못한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며 경상국립대의 한 가족임을 확인하고 즐기는 잔치이다.

지난 18일 저녁 가좌캠퍼스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지역 상생, 대학 통합, 건학 113주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KBS 열린음악회-경상국립대학교 특집편'은 대학 건학기념일인 4월 30일 오후 5시 40분부터 KBS-1TV에서 방송된다.

권순기 총장은 "전통을 계승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성과를 확산하는 일은 경상국립대가 완전히 새롭게 탄생했음을 내외에 천명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지난 113년간, 그리고 최근 대학통합 이후 2년간 경상국립대가 이룩한 성취를 바탕으로 세계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대학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이다"고 전제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 지역 시민사회단체, 지역민, 동문과 항상 함께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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