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제10기 동아 재능기부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아 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2014년 전국 대학 최초 동아리 중심의 봉사단으로 발족해 음악과 체육, 댄스, 미술·사진·만화 등 작품전시, 마술, 과학, 주거환경 개선, 벽화그리기 등 각종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에서 펼쳐오고 있다.
제10기 동아 재능기부봉사단은 14개 동아리 300여 명으로 다음해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동아대는 봉사단 운영기간 동안 재능기부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단원을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지난 27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신용택 학생·취업지원처장과 정혜선 학생복지과장, 학생복지과 담당자, 각 동아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 처장은 "재능기부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지만 자신을 더 키우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더 큰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항상 동아대라는 이름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늘품' 동아리 대표 박민정(중국어학과 4) 학생은 "동아리와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10기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동아리 구성원들도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