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의 표지.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명룡 교수 연구팀은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기존의 화학적 합성법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형태인 Pt/TiO2@TiC/Pt 코어 쉘 구조의 나노촉매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재료과학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IF: 18.03)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 결과는 최명룡 교수팀의 박채은 석사과정, 정경화 학술연구교수와 띠따기리 자야라만 박사 후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최명룡 교수 연구팀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2차원 나노 시트 구조를 가지는 맥신을 TiO2@TiC의 코어-쉘 구조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 발생 반응에서 높은 활성과 안정성을 가져 광전기 화학적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에너지 변화 연구 촉매로서 매우 경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