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5.08 10:34:30
지난 27일 양산부산대병원은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에티오피아)'을 위탁 운영해 6개월간 연수한 몽골, 에티오피아 의사직 연수생의 교육 수료를 기념하는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사업 수행한 몽골, 에티오피아 의사직 초청 연수는 지난 2022년 11월 연수생 입국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교육이 진행됐다.
5명의 의료진은 ▲외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 분야의 전문 술기 교육, 병원시스템 운영 및 최신 의료 장비 사용 등 전문 임상 교육을 받았으며 외부 유관기관 파견교육, 국내 학술대회 참여, 의료박람회 등 현장학습, 한국지역 문화체험교육 등 다양한 공통 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문화를 경험했다.
수료 기념행사에서 이상돈 병원장은 "지난 6개월간 양산부산대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최선을 다해 수련하고 돌아가는 몽골, 에티오피아 연수생들이 자랑스럽다. 연수의 성료를 위해 고생한 연수생 및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연수생들이 6개월간 배운 내용을 활용해 소속 병원의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하길 바란다. 앞으로 연수생들과 양산부산대병원의 지속적인 의료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사업 수행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前) WHO 사무총장이셨던 고(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개발도상국 의료발전 지원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제협력 원조사업으로 외국 의료진의 국내 초청연수, 현지방문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측에서는 이번 연수생 출국 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초청연수를 담당했던 지도교수 및 사업운영 책임자가 몽골,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연수생의 현업적용 및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방문 컨설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