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구자봉 리우개발 대표이사가 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 관광경영학과 82학번으로 총동문회 상임임원을 맡고 있기도 한 구 대표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이번에 또 1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오전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 총장과 구 대표,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구 대표는 "뜻깊은 스승의 날에 인생의 스승이신 신정택 회장님과 모교의 스승이신 총장님을 뵙고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학교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총장님과 총동문회 발전의 구심점이 되고 계신 신정택 회장님을 조금이라도 본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보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제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기부를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며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배 양성을 위해 더 많은 동문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항상 모교에 막강한 힘이 돼주시는 동문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2030 국내 최고 프런티어 사학'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