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실국센터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신규 협약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경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연구 수행을 맡아 군 지역성평등지표 점검, 군민 설문조사, 전문가 초점집단면접(FGI) 등을 거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과제를 도출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군 정책현황 및 군민 정책 수요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秀)려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5대 목표별(▲평등으뜸 ▲참여으뜸 ▲안전으뜸 ▲돌봄으뜸 ▲여성으뜸)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발전계획에 대한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군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안전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에 맞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역량강화, 돌봄 등)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