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6.09 14:26:41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청년들의 영화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영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2023 경남 청년 영화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단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경남 소재 청년단체로, △경남 지역을 소재로 하는 영화제작 △비평 및 분석·경남영화사 등 영화연구 △영화제·상영회·전시 개최 등 영화기획까지 3개 유형의 다양한 영화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주민참여 예산으로 편성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작년까지 총 9건의 영화활동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4개 내외의 청년단체를 선정해 건당 500만 원부터 최대 6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참여 신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방법과 자격요건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경남영상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14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에는 본 사업을 통해 <제4회 진주여성영화제> 개최, 경남 영화 비평지 발간, 마산 창동의 삶을 담은 다큐영화 <다시 창동> 제작, 단편영화 <계약만료> 제작 등 청년 주도의 다채롭고 신선한 영화 콘텐츠를 지역에 제공했다.
한미영 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내 청년들의 창의적 영화활동이 경남 영화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영화 전문 교육과정인 '경남영화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