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태권도 품새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태권도학과 품새단이 '제38회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기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1~3위를 모두 싹쓸이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해우 총장은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명예 6단 단장을 수여받아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 명예 단증은 태권도의 세계적 위상 제고 등에 크게 공헌한 인사에 특별히 주어진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김보민(1) 선수와 이서진(1) 선수가 각각 남녀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 구제호(2) 선수가 2위를, 전성민(4)·전진배(2) 선수가 3위에 올랐고, 여자 개인전에선 남근혜(3), 김하은(2)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선 구제호(2)·정유성(2)·최정훈(1) 선수 팀이 1위를 차지했고 정혜린(3)·김태은(1)·전진배(2) 선수 팀이 2위, 조재우(4)·김하은(2)·이서진(1) 선수 팀이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이 축하 공연을 맡기도 했으며, 동아대는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2023 동아대학교총장기 태권도대회 겸 학생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