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운영 부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민 건강영향조사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항만 및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 화물 처리와 화물차량 이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증가, 인근 주민들의 환경성 질환 노출 우려를 전제로 실시됐다.
센터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일반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오염 노출력 등을 파악하고 임상검사로 신체 계측, 혈압을 측정했다. 일반화학검사와 생물학적 노출검사를 위한 혈액 및 소변 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센터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부산 강서구 송정동 마을에 대기오염 모니터링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동아대 운영 부산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관련 조사연구, 예방 및 교육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와 소통체계 구축 등 부산시민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