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6.21 17:46:33
춘해보건대학교는 21일 도생관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현장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KOICA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현장활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올해 다시 재개된 것으로 춘해보건대 이해증진사업팀 활동단원은 학생 12명, 인솔교수 2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해외현장활동은 오는 24일부터 7박 8일 간 필리핀 중부 지역 Goa 시에 위치한 4개 마을을 돌면서 응급처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건강조사와 문화교류활동을 주력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필리핀 KOICA 사무소를 방문, 필리핀에서 이뤄지는 KOICA 보건사업 및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김민정(간호학과 3) 학생대표는 "이번 학기까지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수강하며 세계시민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사전교육과 사전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필리핀 봉사활동이 기대가 된다. 팀원들과 협력해 의료복지에 취약한 필리핀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춘해보건대는 2019년부터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이해증진사업을 시작하던 첫 해 '국제개발협력과 국제보건' 1개의 개설과목이 지금은 2, 3학년 교육과정에도 '개발협력실무 기초' 과목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국제협력이나 국제보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최대 3개 과목까지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고, 전문성을 갖춰 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김창희 교수는 "평소 이해증진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가 크게 성장한다고 느껴왔다. WFK 봉사단 참여라든지 지역사회 봉사, ESG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번 해외현장활동도 안전하게 많은 것을 배워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