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2일 롯데시티호텔 구로 4층에서 '측정기 교정 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측정기 교정 고객을 대상으로 교정 서비스 및 측정기 품질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측정기 교정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방위 산업체, 자동차 제조기업 등 측정기 관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현장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와 더불어, 주요 현안, 애로사항 등 고객의 목소리(VOC)를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KTL은 ▲장비관리플랫폼(K-tools) 고객 서비스 ▲협동로봇 표준과 시험인증 ▲법정계량기 형식승인·검정 제도 ▲측정기 관련 국제표준(ISO 10012)에 대해 소개했다.

K-tools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등록된 장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정 현황판, 교정 정보를 기반으로 장비의 상태를 분석한 장비 프로필 등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KTL에서 수행중인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 구축 사업과 산업용 로봇 관련 표준, 시험인증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법정계량기가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설계됐는지 확인하는 형식승인제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구조, 오차 등을 검사하는 형식승인·검정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측정기 관련 국제표준(ISO 10012)을 소개하고, 해당 규격의 도입 효과와 주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KTL 김세종 원장은 "이번 고객 초청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교정,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고객 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KTL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정 기술을 개발·지원하는 등 측정표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