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채식 선택권 보장에 대한 인식 전환 유도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지난 27일 대강당에서 ‘2023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실천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29일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채식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식생활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교급식에서의 채식 선택권 보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연수는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의 필요성과 성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실시됐다. 사단법인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인 조길예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이 필요한 이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으로의 전환이 가져올 기후와 건강 측면의 효과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을 시도한 국가와 도시 사례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성공의 조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식생활 개선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교육을 활성화할 것이다"며 "학교 현장에서의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식생활 실천 연수를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