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
28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007명으로, 누적기부금은 2억 5551만원이다. 제도 시행 이후 한 달 평균 168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고향사랑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000호의 주인공은 태성회계법인 정차용 공인회계사로 기부금액의 최대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1000호 기부자인 동시에 66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정 회계사는 쌍백면 중촌 출향인으로 현재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태성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정 회계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여덟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으며,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합천 지명의 의미를 담아 1000번째 기부자(정찬용 공인회계사)를 시작으로 기부자 대상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군은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 순번 매 1000번째 기부자가 기부자 중 3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선호도가 높은 답례품(3만원 상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정 회계사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인 합천에 머물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합천군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