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조승목 교수가 창업한 뉴트라잇이 수면 개선 기능성소재 연구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5억 원의 시드투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뉴트라잇은 조승목 교수가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창업한 건강기능식품 및 대체식품 분야 벤처기업이다.
수면 개선 기능성소재와 수산식품 분야의 대체식품 등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이 기업의 가능성과 경쟁력에 주목한 푸드테크 분야 전문 투자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나선 것.
뉴트라잇은 창업 1년 만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선정에 이어 올해 이번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바다 등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를 이용해 수면 중 각성과 호흡장애 등을 줄여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수면 개선 기능성소재 연구다. 이미 개발에 성공한 기능성소재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3억 원에 이른다.
뉴트라잇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인 수면 기능성소재의 전임상 효능평가를 완료하고 작용기전을 밝히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이 소재의 인체 적용시험에 들어가 내년 식약처 개별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수산식품 분야의 첫 대체식품도 내년에 출시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뉴트라잇 대표 조승목 교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면 기능성소재와 수산 대체식품의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수면 기능성소재의 미국 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소재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세계 수준의 수면 개선 기능성소재의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과 그동안 식품산업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대체식품이 가진 높은 성장 잠재력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