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7.04 09:38:32
고용노동부 주관,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이 주최하는 2023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3)가 개최됐다.
이에,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는 산업안전연구를 통해 개발된 안전신기술 3종 ▲K-사다리 ▲스마트 추락방지대 ▲지락차단장치를 추락재해 특별 홍보관 내에서 전시했다.
K-사다리는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A형 사다리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에 특화된 한국형 안전 사다리로 바닥의 지형·지물에 맞춰 자동으로 고정되는 능동형 아웃트리거가 설치된 전도사고 예방에 특화된 구조로, 경량화를 극대화시킨 단일형 제품과 다양한 높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조절형 제품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스마트 추락방지대는 달비계 작업 중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IoT 기술을 활용했으며, 기존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무거운 무게와 작업 중 흘러내림 등을 개선해 작업자의 추락방지대 착용 여부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지락차단장치(RCD B형)는 센서, 신호처리장치 및 차단장치가 차단기에 내장된 일체형으로, 기존 누전차단기(ELB)로는 통제·관리가 불가능한 직류, 맥류, 고주파 등의 복합성분 누설전류에 대해서도 감지·차단 성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전기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감전 등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김은아 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의 추락·감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공분야부터 안전신기술의 사용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산업현장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추락·감전 철벽방어 안전신기술이 조기에 보급돼 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