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은 2기 동문회가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대 의대 2기 동문회는 단체와 개인 기부를 통해 마련된 총 2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학교에 전달,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일 동아대 구덕캠퍼스 의대 교육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엔 강 학장과 의대 교수들, 정 회장을 비롯한 2기 동문, 이민수 의대동문회장, 김준현 전임 학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퇴임교수들,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 안희배 동아대병원장, 김승수 외래교수협의회장, 재학생 학생회장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회장은 이날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모교가 오랫동안 명문사학으로 빛나길 기원한다"며 "우리 동문들은 학교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학장은 "1991년 동아의대 1기 졸업 이후 30년이 되던 해인 지난 2021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1년 연기된 2022년에 1기 홈커밍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2기와 3기 홈커밍데이를 열고 내년부터는 해마다 기수별 홈커밍데이를 열 계획"이라며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들 모두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확인,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 처장은 "바쁜 일정에도 모교를 찾아주신 의과대학 2기 동문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모교가 나아가는 길에 늘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동아대 의과대학이 명성을 지키며 우수한 의료 인력을 끊임없이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의과대학은 지난 2022년부터 홈커밍데이를 통해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모으고 있다.
발전기금 고액기부자를 위한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 중이며 10번째 기부 달성 이후 제막식을 갖고 연 1회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도 열 예정이다. 현재 8호 기부자까지 탄생했으며 발전기금 모금액은 3억 5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