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고생들이 지난 6일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인제대 실험실 및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이공계여성인재양성사업단은 경남지역 200명의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인제대 실험실 및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 6일 하동여고 22명의 여학생이 인제대 AI빅데이터학부 드론실험실을 방문해 김경이 교수가 진행한 '드론을 통한 코딩' 특강을 들었다.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날리고 오큘러스VR을 체험하며 AI분야 진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박수진 교수의 진행으로 멀티미디어학부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포토샵으로 디자인한 이미지를 에코백에 직접 전사 출력해 소장하는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이공계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드론과 전사체험을 통해 이공계열이 마냥 복잡하고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도 사라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향숙 이공계여성인재양성사업단장은 "경남의 여학생들이 더 많이 이공계 계열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여고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는 19일에는 한국재료연구원을 탐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