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3일 밀양 지역 내 8개 농협 조합장과 밀양시의회,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 및 통합마케팅을 이끌어 갈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밀양조공법인) 창립총회를 가졌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추진된 밀양조공법인 설립은 밀양시 통합마케팅조직인 밀양시연합사업단과 밀양시 관내 농협이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이에 대한 정부정책에 대응하는 산지유통 혁신조직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난해 12월 8개 농협이 참여한 발기인대회를 거쳐 이번에 창립총회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조합의 풍부한 자본력과 농촌조합의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능력을 결합해 사업을 규모화하고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농협력 사업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경남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조직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유통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