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건축물 정기점검을 수행하는 민간 기관들의 기술력 향상과 충실한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2023년 우수 건축물 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를 내달 18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
건축물 정기점검은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이용객이 많은 건축물과 집합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점검을 의무화 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 제도의 취지에 맞게 우수한 정기점검을 수행한 민간기관을 발굴하고 점검 기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접수 대상은 작년에 건축물 정기점검을 수행하여 관할 지자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기관이며, 마감은 다음달 18일까지로 계획돼 있다.
관리원은 관련 지침과 매뉴얼에 따른 보고서 작성 여부, 점검기술의 창의성 등을 평가해 총상금 1000만 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받을 6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기관은 관리점검기관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각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일정과 참여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