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최혁재 생물학화학융합학부 교수가 몽골국립대학교에서 진행된 몽골식물도감 출판기념 심포지엄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최고의 학술자 표창(환경분야)'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최혁재 교수는 2016년부터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몽골 공동연구팀의 총괄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 산림청 국립수목원 및 몽골국립대와 공동으로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을 집대성한 영문 '몽골식물도감'을 발간함으로써, 주로 주변국의 연구 결과에 의존하던 몽골 식물학 연구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최혁재 교수는 "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는 국내외 유관 연구기관들과 함께 동아시아지역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은 국가에 구속되지 않으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그 효과를 훨씬 크게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