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1일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를 입은 하동군 북천면 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김은수 하동군지부장, 옥종농협 조호남 조합장,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등 35여 명의 범농협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농업인 이창환 씨는 "집중호우로 하우스가 침수돼 막막했는데 빠른 시간에 농협 직원들과 대학생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경남농협이 앞장 서서 피해복구와 일손돕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영농지원과 농업재해 예방 등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연중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