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악취 등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2013년 7월 1일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시·도, 시·군·구, 환경청으로부터 관리되고 있으며, 다양한 오염물질 배출원이 입지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은 분지형태로 주거지와 인접하고 있어 악취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악취는 순간적이고 국지적으로 발생해 원인 파악 및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낙동강청에서는 창원국가산단 악취 유발 물질 배출 우려 사업장 위주로 ▲첨단감시장비(분광복사계, 이동식 대기측정차량, 드론 등)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환경관리 취약시기(야간, 주말) 순찰 강화 ▲배출허용기준 미만의 악취가 배출되더라도, 악취 배출저감을 위한 자체 개선을 유도하고 ▲필요시 사업장의 배출시설등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홍동곤 청장은 “산단 인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환경오염물질 적정 관리 등 사업장 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